현대다이모스, PUR 가죽시트 패딩재 부착기술 NET 획득
페이지 정보
4,062 Views 16-10-06 16:07본문
현대다이모스(주)는 9월 7일 진행된 2016년 제2회 신기술인증(NET) 수상식에서 ‘자동차 시트 패딩재 부착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PUR을 이용한 자동차 가죽시트 패딩재 부착기술’은 특히 자동차 가죽시트의 주름 제거에 효과가 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죽시트는 높은 등급의 가죽일수록 부드럽고 주름이 많이 생기는 외관상의 단점이 있었다. 특히 시트 내부의 폼패드와 외피인 가죽은 부착이 어려워 기술 연구가 많이 이뤄졌던 분야이다.
현대다이모스도 열융착과 핫멜트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두 기술 모두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죽 손상을 막기 위한 세심한 가공이 필요하며, 특정 패딩재에만 적용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신규 개발된 PUR(폴리우레탄 접착제)은 가죽시트 제조에 적합한 물성을 가졌으며, 스킨 박막 코팅 기술을 이용해 최소한의 원료만으로도 가죽과 단단히 부착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열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며, 폐기물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 소재 부착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이 기술은 가죽가공 전문 업체인 무진과 협력해 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고급차량 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기술(NET) 인증제도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국내 연구기관(기업, 대학)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로,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신기술(NET인증) 1천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현대다이모스는 이중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 각 6개씩 총 12개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자동차부품 기술을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