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고무소재 전문기업 동아화성(대표이사 임경식)이 해외 수주물량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한 해외 법인별 생산기지 증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12월 3일 밝혔다. 동아화성의 중국법인은 50억원을 신규 투자해 기존 공장면적의 10배 규모로 확장,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화성은 올해 매출 12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68억원 매출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아화성 인도 법인도 공장증설을 위해 30억원을 신규 투자해 지난 4월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지난 11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65만대 양산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수주물량도 대폭 늘었으며, 올 연말까지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양산궤도에 오른 내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도 거뜬할 전망이라고 동아화성은 설명했다.

해외 법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해외 주문량 폭주에 따른 생산기지 증축으로 안정궤도에 오른 동아화성은 해외법인의 올해 매출실적이 242억원으로, 작년 177억원 대비 37%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 해외 법인에서 37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동아화성 임경식 대표는 “인도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동반 진출한 대기업들의 생산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넘쳐나는 해외 주문량을 소화하기에 정신없다”며 “해외 법인의 생산기지 증축 완료는 이러한 문제 해결과 함께 생산증대와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