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부품 전문업체인 (주)성우하이텍(대표이사 이명근)이 지난 8월 14일 서창공장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성우하이텍의 30년을 되돌아보는 발자취를 PT영상으로 구성하여 가전기기에서 출발한 성우하이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성우하이텍의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6인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과 우수협력업체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명근 대표이사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시절 우리는 고통과 아픔을 맛보았기에 신뢰의 소중함도, 우리 모두의 하나 된 힘의 위대함도, 뜻이 하나 된다면 위기의 두려움도 우리에겐 무서울 것이 없으며, 그것을 극복한 자만이 자신감으로 충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십년 역사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오늘이 되자”고 강조하였다.

축사 후 성우하이텍 직원들은 삼십년 동안 열정적으로 헌신한 이명근 회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전달하였으며, 김태일 사장과 성우하이텍, 아산성우하이텍 노조위원장은 이명근 회장에게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성우하이텍은 앞으로 부산 향토기업으로서 자동차 차체 제조업체를 선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1977년 8월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서 성우금속공업사로 출발하여 학장공장을 거쳐 1989년 4월 정관농공단지로 사업장을 이전하였으며, 2000년 4월에는 성우금속에서 성우하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1년 6월 서창공장을 준공함과 아울러 2002년 8월과 10월에는 무석과 북경에 중국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05년 9월과 2006년 3월에는 유럽 체코법인과 슬로바키아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