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주)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주금속, 대승, 안전공업 등 국내 중소부품업체 20여개 중소부품업체들과 함께 일본 닛산 디젤 및 이스즈자동차를 방문하여 국산 상용차 부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 상용차부품 전시회 2006’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산 상용차부품의 우수성을 일본 완성차업체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10월 26일 사이타마현 소재 닛산 디젤 본사와 10월 28일 가나가와현 소재 이스즈자동차 본사에서 각사 구매본부장 및 구매․기술 인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국내 부품업체들의 진출이 취약했던 일본 상용차 부품시장을 공략, 일본 승용차 부품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번째 규모인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주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세계적 기술․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과 동반 진출, 대기업과 중소 부품업체 간의 상생협력을 추구함으로써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 굴지의 자동차업체 및 부품업체들을 방문해 국산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부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이 결과 국내 부품업체의 일본 부품수출 실적은 2000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04년 3배 이상 증가한 3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