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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북경에 대규모 車부품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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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9 Views  06-1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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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ㆍ조향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 오상수)는 지난 9월 22일 북경시 밀운현 공업개발구에 위치한 만도(북경) 공장에서 오상수 사장, 베이징현대차 총경리, 중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북경)기차저반계통유한공사’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착공된 후 1년만에 완공된 만도(북경) 공장은 연간 100만대 규모의 제동장치와 현가장치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만도(북경)는 그동안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부지를 임대하여 부품 생산을 해왔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총 1400만달러를 투자, 3만4000평 규모의 이번 만도(북경) 공장을 준공하였다.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들은 베이징현대차와 동풍위에다기아를 비롯하여 중국 완성차업체에 공급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1억5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오상수 사장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만도의 중국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번에 준공된 만도(북경) 공장 인근 3만6000평 부지에는 이미 후성정공, 한국베랄, 현대포리택 등 협력사들이 입주하였으며, 만도는 올해말까지 만도(북경)에 5만4000평 규모의 실차시험장을 완공하여 총 12만4000평 규모의 ‘만도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만도는 이번 만도(북경) 공장 준공으로 동북 지역의 만도(하얼빈)과 흑하 윈터 테스트장, 화북 지역의 북경연구소, 만도(북경), 만도(천진), 화중 지역의 만도(소주), 화동 지역의 북경연구소 상해분소 등 중국내 4개 권역에 모두 진출하게 됨으로써 중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입장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올해 중국에서만 2억83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총 1억9000만 달러를 투자, 6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중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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