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램프ㆍ변속기 레버 생산업체인 에스엘(주)(대표이사 이충곤)이 지난 5월 3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싱글PPM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그동안 싱글PPM 품질혁신운동 추진에 모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싱글PPM 우수모기업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

에스엘은 지난해 협력업체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도와 현장개선 지도, 그리고 품질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협력업체에 총 1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체제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1995년부터 무결점 품질문화 정착을 위해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엘은 1998년 모기업 활동을 시작해 2005년까지 모두 3개 협력업체가 싱글PPM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모두 15개사에 품질혁신시스템 구축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10개사의 싱글PPM 품질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품질인증 획득도 목표 중 하나이다.

우수한 제품은 협력업체의 부품 품질 향상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에스엘은 이를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27회, 시험업무 대행 195회, 품질개선활동 지도 120여건 등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매년 협력업체 세미나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발ㆍ시상하고 이런 노력을 통해 품질향상 의식 고취와 우수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싱글PPM 품질인증업체에 대해서는 정기평가 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에스엘은 지금도 싱글PPM 품질혁신운동 추진을 비롯해 협력업체 인재육성 교육, 해외공장 확대ㆍ동반진출 등 상생을 위한 정책수립에 여념이 없다. 특히 에스엘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수립해 ‘멘토링 제도(사후 후견인 제도)’와 ‘교육학점 이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철저한 멘토링제를 운영해 업무지도와 애로점 상담 등을 담당토록 해 소속감 함양 및 폭넓은 대인관계 형성을 도와주고 있다. 또 이수학점에 따라 진급에 제한을 둬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 자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