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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전략투자로 핵심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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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9 Views  19-04-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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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박정국)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인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3월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55억원이다.

딥글린트는 중국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인식 분야 선도 스타트업 중 하나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행동 패턴 등을 이미지로 분석하는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글린트의 안면 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내에 판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내부 동작인식, 패턴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차량 전장 제어 기술, 센서,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딥글린트의 영상 인식 기술과 융합하면, 차량 탑승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딥글린트의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 인증,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미래차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융합, 배터리셀, 연료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투자와 ICT 혁신기술 관련 신사업 추진이 주 업무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자율주행 부문 신성장 동력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센서, 인공지능(AI) 영상 인식, 커넥티드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분야에 기술 제휴와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중국 유망 기술 기업 투자는 이런 미래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는 차원으로, 앞으로 스타트업 뿐 아니라 ICT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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