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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자바퀴 ‘e-Corner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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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5 Views  18-0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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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전문제조 기업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임영득)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전시회, 2018 CES에서 1월 10일(현지 시각) 기술 발표회를 열고 구동과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하나의 바퀴 안에 심은 친환경 e-Corner모듈을 오는 2021년 개발하는 등의 중장기 연구개발(R&D)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 현대모비스가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분야의 기술 개발 현황과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실물과 증강현실(AR) 영상기법으로 소개된 e-Corner모듈은 미래 친환경차용 전자바퀴 기술로 주목받았다. e-Corner모듈의 e는 기술적으로는 차량 바퀴가 있는 코너 위치에 구동, 제동, 조향, 현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모듈(부품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처럼 별도의 엔진과 드라이브샤프트 등의 구동 관련 기계 장치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다.

e-Corner모듈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맞춤형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바퀴 안에 차량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능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네 바퀴의 배열, 즉 전폭(차량 좌우 너비)과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축간 거리)를 조정해 차량 크기(소형차~대형차)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전륜과 후륜, 2륜과 4륜도 e-Corner모듈의 탑재 방식에 따라 차량 사양에 대한 큰 변경 없이 쉽게 선택할 수 있다.

e-Corner모듈을 사용하는 차량은 차체 디자인을 제약하는 엔진과 파워트레인(동력 전달계)등의 기계적 장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 용이하다.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일반적인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유려한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다.

e-Corner모듈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핵심 기술이 필요하다. 인휠모터, 전동브레이크(Brake By Wire), 전동조향(Steer By Wire), 전동댐퍼(e-Damper)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발표회에서 원격주차지원(RSPA)과 자동발렛주차(AVP) 기술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학, 외부 전문 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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