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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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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7 Views  17-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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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유라코퍼레이션의 엄대열 대표이사가 7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국내 중소 협력사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라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사로 자동차의 배선시스템(와이어링 하네스) 및 스마트정션블록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엄대열 대표이사는 1999년 유라코퍼레이션의 경영을 맡아 당시 연 수출액 5백만불에 불과하던 중소기업을 17여년 만에 10억불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전장부품 메이커로 성장시켰다.

엄대열 대표이사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전략을 주도했다. 주 고객인 현대․기아차로부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동참한 것이 고속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엄대열 대표이사는 “2000년대 초부터 현대․기아차가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동반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이 기회를 잘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고객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현재 중국, 슬로바키아, 러시아, 멕시코 등 해외 9개국에 17개의 해외 자회사와 34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초 중국 북경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2~3개씩의 공장을 건립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해외공장들은 생산에 소요되는 부품 대부분을 국내 140여 부품협력사들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전진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의 누계 수출액은 74억불에 달하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10억불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품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 대한 국내 기술 사용료(로열티) 수익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한 해에만 약 2,600만불에 달하는 기술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직접 고용인원을 매년 평균 21%씩 늘려 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 부품 수출 확대를 통해 14,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2,3차 부품협력사의 고용 창출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

이처럼 유라코퍼레이션은 완성차사와의 동반성장 성과를 많은 2,3차 부품 협력사들에게 파급시킴으로써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엄대열 대표이사는 노사 화합의 기업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의 값진 기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여러 차례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노사문화 정착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의 기술혁신과 품질혁신 실적 또한 높이 평가됐다. 엄대열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 참여하면서 “품질만이 살길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에 집중했다. 2000년 625ppm이던 제품 불량률을 2003년 7ppm으로 대폭 낮췄고 2004년에는 0ppm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3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6시그마 혁신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한국품질대상’까지 수상했으며, 현대․기아차의 380여개 1차 협력사중 상위 4%에게만 주어지는 품질5스타+ 등급도 획득했다.

특히 엄대열 대표이사는 자동차 전자화의 중요성을 일찍이 예상하고 2000년 초부터 전자연구소를 설립해 와이어링에 전자를 접목시키는 등 차별화를 해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스마트 정션블록’을 현대차 YF쏘나타에 탑재시켜 차량 중량 감소와 연비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부품을 개발하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미리 걸러내는 최첨단 설계기법인 ‘프런트 로딩’을 개발, 2007년 12월 국내 최초로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전압 케이블, 고전압 커넥터, 충전 커플러 등 친환경자동차 핵심 전장부품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자동차인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공급하는 등 한국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술력 향상과 부품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유라코퍼레이션은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 자동차에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엄대열 대표이사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자동차 선두 부품메이커로 부상하고자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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