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자동차 공조시스템 분야 ISO22301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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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7 Views 17-08-01 15:44본문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주)(대표이사 이인영)이 글로벌 인증기관 ‘DNV GL’로부터 2017년 7월 11일 사업연속성관리 경영시스템(BCMS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국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
ISO22301 인증은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2년 5월 제정한 규격으로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정해진 복구목표시간 내에 경영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역량에 대한 인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핵심 사업 중단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대형 재해/재난 사고의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규모 및 유형도 점차 대형화/복잡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재난에 취약한 공급망 구조로 인해 부품업체에서 발생한 대형 악재(동일본 대지진, 인도 첸나이 홍수 등)로 인한 손실이 완성차업체의 손실로 증폭되고 있다.
또한 기업활동 마비로 인한 해당 국가산업 및 경제에까지 큰 타격을 입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자동차부품업계에는 Value-Chain 관점에서 제품 생산 및 공급의 연속성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공조시스템 제조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2016년 하반기부터 BCM 구축 Task를 구성하여 국내 모든 공장에 BCM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2017년 5월 글로벌 인증기관 ‘DNV GL(노르웨이 선급협회)’의 인증 심사를 거쳐 7월 11일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온시스템은 HVAC, Compressor, Front End Module(FEM) 등 국내 자동차 공조시스템 생산업무에 대한 연속성 체계를 구축하여 공장에 대형 재해/재난 발생 시 사전에 준비된 연속성 전략과 계획을 통해 제품생산업무를 목표복구시간 내 신속히 재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구축된 연속성 체계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공장 별 BCM 모의훈련을 수행하여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안정적 제품생산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7월 국내 공장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해외법인으로 BCM 구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