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오원석 회장, 2017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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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1 Views 17-06-12 13:13본문
코리아에프티(주) 오원석 회장이 5월 12일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었다.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연료 계통에 들어가는 친환경 부품 ‘카본 캐니스터’와 부품 경량화를 통한 연비 효율 증가에 효과적인 ‘플라스틱 필러넥’, 그리고 국내 유일의 차량용 차양 장치 등 차량 내부 인테리어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GM글로벌, 르노닛산, 폭스바겐, 볼보, 스코다 등 해외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까지 포괄하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은 글로벌 경영만이 회사의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하에 2003년 자동차 신흥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2007년 유럽 시장의 전진 기지인 폴란드 그리고 최근 슬로바키아에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도 코리아에프티가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996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관리직의 3분의 1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하고 매출의 10% 이상을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현재 지식재산권 9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 특허만 66건에 달한다.
코리아에프티는 기술 개발 실력을 인정받아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설계부터 개발, 검증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블랙박스 기업’으로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약 678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내며 국내 시장점유율 79%로 1위 기업에 올랐다. 미국․유럽 시장도 파고들어 세계 시장점유율 4위(9%)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가열 방식 하이브리드 캐니스터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선행 개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리아에프티는 필러넥의 소재부터 제조공법까지 진입장벽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플라스틱 필러넥 생산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