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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고성능 공작기계로 중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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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1 Views  17-05-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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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 현대위아(주)(대표이사 윤준모)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7’에서 고성능 공작기계 XH6300과 XF6300 등 총 11대의 공작기계를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CIMT는 80개국에서 32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전시한 공작기계 기종을 모두 ‘중국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중국 제조업계의 트렌드에 맞춘 신기종을 선보여 고객들을 대거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 제조업 시장이 ‘속도’와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항공기부품과 방산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주목한 것이다.

현대위아가 CIMT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XH6300은 최상급 수평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유럽과 일본의 최고성능 공작기계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XH6300의 실 가공 성능과 생산성도 해외 경쟁업체의 제품 이상이다. XH6300의 절삭속도는 기존의 제품보다 두 배 이상 향상됐고, 팔렛트 교환시간도 기존 16초에서 9.8초로 대폭 줄였다. 가공 속도를 대폭 향상하면서도 주축의 모터는 ‘빌트 인(Built-in)’ 방식으로 설계,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해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현대위아의 대표 공작기계 XF6300도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5축 머시닝센터 제품인 XF6300은 머리카락 한 올을 10가닥으로 자를 수 있을 만큼의 높은 정밀성이 특징이다.

또한 중국 자동차부품 업계를 타깃으로 하는 ‘휠 가공 라인’과 ‘FA 라인’도 선보였으며, 첨단 IT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팩토리 체험관’도 마련했다. 전시 현장에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HW-MMS(Hyundai Wia-Machine Monitoring System)와 공작기계 콘트롤러 HYUNDAI-iTROL+를 전시, 스마트팩토리의 구현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중국 내 공작기계 판매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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