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코스피 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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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5 Views 16-12-14 13:30본문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주)(대표이사 승현창)이 12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다.
1972년 동화합판으로 출범한 핸즈코퍼레이션은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공급을 시작해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5위권의 휠 제조사로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포드, 닛산 등이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3개년 동안 연평균 매출성장률 15.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6762억원, 영업이익률은 6.7%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고부가가치 시장인 대형 인치(inch)로 제품군을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성장했다. 올해의 경우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6000억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핸즈코퍼레이션의 성장성에 대해서 만큼은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부상하는 알루미늄 휠 제작 기술 보유, 해외 업체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성 높은 대형 휠 매출 증가를 감안시 동종업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 폭스바겐 등 납품 2~3년차 해외 고객사 물량 본격 증대, SUV 등 대형 휠 비중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시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