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니어공학교실 사내 전문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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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6 Views 15-05-07 17:25본문
현대모비스(주)는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주니어공학교실 사내 전문 강사 52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에 걸친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첫 시행된 주니어공학교실은 아이들이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공학교실이 올해로 새로운 10년을 맞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행을 위해 사내 전문 강사를 육성키로 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도 사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해 왔으나, 지원자가 많아 매년 강사가 바뀌는 등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지원자들 가운데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사내 전문 강사를 선발하고, 앞으로 계속 교육을 맡게 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추게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사내 전문 강사들은 올해 주니어공학교실을 책임지기 위해 이번 교육 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실습교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하우를 익혔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주니어공학교실 전문 강사 교육과 더불어 보다 알찬 프로그램 구성에 힘썼다. 장애물을 만나면 저절로 멈춰서는 ‘세이프카’나 고개가 숙여지는 각도를 인지해 알람을 해주는 ‘졸음방지안경’ 등 실제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많이 포함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국 사업장 인근 12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사업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주니어공학교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공학교실’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