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성일모)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만도가 현재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와 관련하여 국내 완성차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품은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저속 전방 차량 추종 시스템(TJA), 교차로 경고 장치(CTA),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 주차 시스템(Remote SPAS) 등의 자율 주행 기술 등이다.

만도는 이미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와 자동 차선유지장치(LKAS)를 양산하고 있다.

자동 긴급 제동장치는 레이더와 카메라가 차량의 전방 추돌 위험을 판단하여 운전자에게 경고 뿐 아니라 긴급 제동을 수행하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으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종에 적용되어 양산 중에 있다. 제네시스는 2014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자동 제동장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uperior’ 등급을 받았다.

또한 만도는 저속 전방 차량 자율 추종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시스템은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기술과 주행 시 최적의 차선을 유지하는 자동 차선 유지장치 기술을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교통 정체시 운전 자동화를 통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만도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에 장착될 수 있는 자동차부품 기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용 샤시 제품인 모터 구동형 주차 브레이크(MOC : Motor on Caliper)와 모터 구동식 전자제어 조향장치(EPS)에 대해서 연비 개선 및 전기차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