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및 정밀가공 업체인 (주)코다코(대표 인귀승)는 생산 품질․공정 데이터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서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다코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자동차부품 생산 품질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해 제품의 품질 향상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자료는 생산, 품질, 공정 등 15개 부문 130여개에 달한다.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검사 장비 측정값 유의성 분석, 검사 항목 품질의 연관 관계 도출, 불량 공정 분석 등의 기법을 이용해 품질 향상에 필요한 자료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공정별 수율 증대 방안과 주기별 생산성 증대 방안 등을 마련한다.

최근 안성 3공장을 준공한 코다코는 지속적인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으로 전통적인 뿌리산업인 자동차부품의 생산 데이터 정립과 생산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실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메타빌드, 솔바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