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금속, 포드에 500억원 엔진부품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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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9 Views 14-07-14 13:45본문
울산 소재 자동차용 알루미늄 주조부품 전문기업인 한주금속(주)(대표이사 정삼순)이 미국 포드에 오는 2016년부터 5년간 5천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엔진 부품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주금속은 그동안 GM,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해 왔지만 포드로부터의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진 한주금속 사장은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동안 무게가 많이 나가는 주철 엔진부품을 사용해 왔던 포드가 한주금속의 알루미늄 부품 기술력을 인정, 납품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알루미늄 엔진제품 외에 주철 바디․섀시 등을 알루미늄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서도 포드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주금속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 중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세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