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가 지난 3월 19일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 훈․포장도 함께 실시되었으며,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과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 김해진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지테크 구준모 사장이 대통령표창,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



[금탑산업훈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주) 회장

올해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구용 인지컨트롤스(주) 회장은 1980년 자동차부품업계에 몸담은 이래 34년 재직기간동안 인지컨트롤스를 자동차 온도제어 부품 분야 국내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06년 이후 중국 천진, 인도 첸나이, 미국 앨라배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자동차부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였다.

그 결과 2001년 751억원이던 매출액이 2012년 5132억원으로(해외법인 포함) 상승하였으며, 지난 2012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인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되어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구용 회장은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고객에 대한 확실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우리 모두 행복해하는 회사’를 만드는 인간 중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외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 김상태 (주)평화발레오 회장

김상태 회장은 1988년 프랑스 발레오사와 합작으로 평화발레오를 설립한 이래 자동차 클러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주)평화발레오, 평화정공(주), 한국파워트레인(주) 등 3개 계열사의 신기술 개발 투자 및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견실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의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연비개선에 탁월한 친환경 더블클러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평화정공에서는 인사(人事) 사고 시 보행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량 후드내부 안전장치를 공동 개발하였다.

또한 완성차업체와의 동반해외진출을 통해 중국, 미국, 인도 등 해외 5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평화발레오와 계열사는 BMW, GM, Ford, 폭스바겐, Nissan 등에도 직접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대비 수출실적을 217%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창립 이후 25년간 노사분규가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