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덱 여권구 연구소장, 이달의 산업기술상 신기술부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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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Catalyst 전문생산업체인 오덱(주)(대표이사 김동진)의 여권구 연구소장이 4월 29일 열린 제6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신기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권구 오덱 연구소장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용 촉매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료전지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특히 전극용 촉매 부품은 연료전지 자동차를 양산화하는데 필요한 중요 부품 중 하나이다.
여권구 소장이 개발한 것은 일반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는 합성 방식 대신 적은 백금 양으로 전극 촉매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이다. 오덱은 최근 개발된 50ℓ급 전극 촉매를 연료전지용 차량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극 촉매를 하는데 사용되는 백금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50% 줄일 수 있으며, 하루 최대 차량 6대가 움직일 수 있는 전극 촉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오덱은 설명했다.
여권구 소장의 촉매합성 기술 및 대량생산 기술은 100% 국산화 기술이며, 이 기술로 지난해 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외국의 상용 촉매와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 더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덱은 이 기술로 2020년까지 국내 연료전지용 촉매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이다. 연료전지용 촉매 기술은 연료전지 자동차 외에 휴대폰이나 노트북, 가정용 발전기 등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 향후 3조원 가량의 해외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