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제품 전문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주)(대표이사 박용환)는 체코 훌르크(Hluk) 지역에 위치한 제조공장 생산라인 확장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제품 생산성은 물론, 친환경 기술력을 동시에 향상시켜 유럽 내 기업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체코 훌르크 생산 라인 확장으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EGR 냉각기와 방열기 생산성이 약 20% 이상 증대될 예정이며, 유럽 내 생산 비중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GR 냉각기란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부품으로, 최신형 자동차 엔진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 중 하나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 박용환 사장은 “체코 훌르크 공장 확장으로 생산과 조립 라인이 개선돼 고객사들에게 보다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시설 확장이 전세계 공조 시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성장 동력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 체코 흘르크 공장에는 약 4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주요 시설로는 브레이징 용광로와 신형 코어빌더 그리고 조립 및 누설시험 장비 등이 있다. 훌르크 공장에서는 배기가스 재순환(EGR) 냉각기와 방열기는 물론, 콘덴서 및 인터쿨러 등을 생산해 현재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이튼(Eaton), 피에르버그(Pierburg)를 포함한 전 세계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