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日 닛산 공급용 현가제품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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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 Views 13-12-23 16:59본문
(주)만도는 11월 12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현가공장에서 성일모 수석사장, 송범석 부사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닛산자동차로부터 수주한 현가제품의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도는 앞선 2011년 6월 닛산과 410억원 규모의 현가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현가제품은 만도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RS 밸브(Retainer type Sandwich Valve)가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RS 밸브는 차량의 승차감 및 조정 안정성을 완성하는 감쇠력을 발생시키는 현가제품의 핵심부품이다. 만도는 기술제휴를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해 양산하게 됐다.
닛산 현가제품에 최초로 양산 적용되는 RS 밸브는 만도 현가제품의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의 일본 기술 제휴선을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닛산이 요구하는 기대성능과 품질을 충분히 만족시킴으로써 글로벌 기술 및 품질 수준을 달성했다.
현재 만도는 새롭게 기술이 향상된 독자밸브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은 “과거에는 일본에서 기술을 배웠지만, 이제는 만도의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이는 기존의 기술의존성을 극복하고 만도의 독자기술로 현가제품의 세대교체를 선포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