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신사현)는 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기술 확보 및 양산 개발을 위해 독일의 DAS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업체인 디에스피 보이펜(DSP-Weuffen GmbH)社를 인수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만도는 지난 10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도 유럽법인을 통해 디에스피 보이펜 지분 80%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4일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만도는 이번 인수를 통해 DAS용 센서 개발 필수 기술인 디지털 신호처리(DSP)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해당 센서 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독일 회사는 인력의 90%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 중심 업체로, 차량의 360도 주변을 보여주는 어라운드뷰모니터(AV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만도는 지난 2010년부터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 주행안전성 제어장치(ESC),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등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DAS 제품을 개발,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