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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서산에 첨단 자동차부품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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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7 Views  13-09-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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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위아(주)(대표이사 정명철)가 8월 8일 서산지역에 국내최대 자동차산업 전문 단지를 구축하고 그 첫 사업으로 자동차 첨단 부품인 터보차저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위아는 일본 IHI사와 합작법인인 「현대위아 IHI 터보 주식회사(HWIT)」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우선 1차로 1만㎡의 부지에 150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갖춘 뒤 2015년부터 터보차저 양산에 나서게 된다.

또 2019년까지 모두 37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현대위아IHI터보(주) 서산공장은 연간 75만대 규모의 ‘터보차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터보차저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에 부가적으로 장착돼 엔진 출력 및 내연기관의 크랭크축에 일어나는 회전력을 향상시켜주는 첨단 부품이다.

현대위아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한 일본 IHI사는 매출 15조원, 직원 2만6천명, 계열사 187개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폭스바겐, 벤츠, 도요타, 피아트 등에 터보차저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터보차저의 핵심기술인 터빈 휠, 샤프트, 콤프 휠 등을 현대위아에 기술 이전키로 했다.

현대위아 IHI 합작법인은 터보차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전량 국산화 할 계획으로 오는 2020년 100만대 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는 충남도 및 서산시와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12만7천평 규모에 6천억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1천개를 만들기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충남도는 현대위아가 서산에 사업을 착수함에 따라 국내 핵심 자동차부품업체의 집적으로 충남이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여러 협력업체의 동반이전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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