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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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1 Views 13-08-19 16:21본문
자동차용 조향 및 현가, 구동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센트랄(대표이사 강태룡)은 1․2노조가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위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노사한마음 공동선언’에 이어, 센트랄 1․2노조는 7월 24일 2013년도 임․단협 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의하고 ‘노사상생 협력선언’을 하였다.
센트랄은 매년 반복되는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크고 작은 진통을 겪은 바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그렇지만 2012년 이후 노사간 오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그동안 지속되어 온 대립적 노사관계의 막을 내리고, 지난해부터 노사 상생의 길로 접어든 바 있다.
대립적 노사 관계의 폐해는 경영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을 노사 모두 인지하여 이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 선진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아름다운 동행의 노사문화 구축이라는 성과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센트랄 노사는 2012년 4월, 450여명의 전 임직원이 함께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도 노사한마음 선언’을 한 데 이어, 올 해 4월에는 지리산 일대에서 ‘노사한마음 선언’을 하며 협력적․동반자적 노사 문화를 만들어 왔다.
센트랄은 ‘공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공장 증축과 연구소 확충, 복지 공간 리모델링 등을 전 사원에게 약속하여 지난 7월 20일 준공을 완료한 바 있고, 노조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강화’ 노력으로 화답하여 노사 상호 신뢰가 굳건해지게 된 것이다.
2년 연속 ‘노사상생 협력선언’이 가능하게 된 배경은, 노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화와 타협을 원칙으로 정하여, 소통을 향한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최영현․조유환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임․단협 교섭을 위한 ‘노사상생 협력선언’에 동참한 것이며,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옛말처럼 선진노사문화 구축은 물론 진정한 경영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영규 사장은 “오늘의 ‘노사상생 협력선언’은 고객에 더욱 신뢰를 주어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근로 환경 개선 등 전 임직원에게 신바람 나는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