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Audio & Video, Navigation 등 Car-Multimedia 전문업체인 (주)대성엘텍(대표이사 박재범)은 100% 자회사인 천진대성전자가 천진모비스를 통해 자동차의 오디오와 공조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GM에 대규모로 납품하게 됐다고 11월 28일 밝혔다.

대성엘텍은 그동안 천진대성전자에 지속적인 자금투자를 해왔다. 이번 수주 받은 제품은 오는 2014년 7월부터 5년간 총 410억원 규모로 납품하게 된다.

대성엘텍은 “천진대성전자유한공사는 그간 전자제품 위주의 사업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중국에서의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지속한 끝에 대규모 자동차 납품을 수주 받게 됐다”며 “향후 회사의 수익구조 개선 및 흑자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성엘텍은 30년간 도요타, 크라이슬러 등 세계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멀티미디어를 납품해 온 중견기업으로, 지난 7월 중국 계열사인 천진대성전자에 11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