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중국 장가항 공장 본격 가동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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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1 Views 12-11-01 09:21본문
창원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센트랄(대표이사 강태룡)은 1971년 설립 이래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인 ‘센트랄 CAC(중국 장가항 공장)’를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연간 200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중국의 자동차 생산 인프라가 집적된 상해시 인근에 공장을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국내의 한정된 자원으로 국외 수주 확보 및 고객 다변화에 한계를 지녔던 센트랄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따른 성장동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센트랄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에서 북서쪽으로 100km 가량 떨어진 장가항경제기술개발구 내에 그룹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CAC를 설립한 바 있다. 앞서 진출해 있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ZF, TRW, Nexteer 등 기존 고객에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세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오랜 기간 중국 진출을 추진해 왔다.
CAC는 지난 1월 30일 공장 기공식을 갖고 현지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뜬 이래로 현재 부지 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CAC는 센트랄 창원공장의 약 2/3 면적인 총 1만평 부지에 건립되었으며 연간 조향 부품 800만개, 등속조인트 11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센트랄그룹의 세계시장 공략의 거점이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