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생산․품질 노하우 협력사에 ‘안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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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5 Views 12-11-01 09:19본문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전호석)가 146개에 이르는 1․2차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의 생산제품과 연관된 국내외 주요 공장에 초청,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시스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오픈하고 우수 개선사례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월 16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현장 일부만 오픈하는 수준에서의 공장견학은 수시로 진행해 왔지만, 공장라인을 전격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관련된 부분의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146개 협력업체들은 각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전자업종(50개사)은 진천공장을, 사출․도장․금형․열처리 등 일반제조업종(81개사)은 아산 및 포승공장을, 그리고 중국에 동반진출한 업체(15개사)는 북경공장을 각각 방문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1차 협력업체(99개사)뿐만 아니라, 47개에 이르는 2차 협력사도 대거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각 차수 당 방문업체를 18개 업체 수준으로 제한했다. 각 업체당 참여인원은 2명으로 총 292명이 대상이다. 거의 모든 협력사에서 대표이사와 품질담당 중역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별도로 자동차 램프 생산과 관련된 6개 협력업체 20명에 대해서도 중국 강소의 램프공장에 초청해 공정 및 품질관리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기에는 각 협력업체의 사장에서부터 실무직원에 이르는 업체 관계자들이 두루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