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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젠 이연배 대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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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0 Views  12-1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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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오토젠의 이연배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의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연배 대표는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경영합리화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지난해 매출액 789억원을 올리며 2001년 대비 7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 비중을 70%로 만들어 글로벌 중소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어 자동차 차체 경량화 시장을 선도하며 GM 본사 2008년 최우수 협력업체상, 올해 품질 최우수업체상을 수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GM은 매년 전 세계 4000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기술․원가․공급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한다. 오토젠은 2008년 대상 격인 ‘올해의 베스트 협력사상(Best Suppli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어 2012년에는 ‘품질 최우수업체상(Supplier Quality Excellence)’을 받았다.

이연배 대표는 이 같은 성과를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뢰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1988년 입사해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연배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서 자동차부품 및 금형분야에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자동차 차체 경량화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오토젠은 최근 자동차의 차체 경량화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HPF, 다중복합소재, 카본섬유 등 복합재 부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차체 골격을 이루고 있는 BIW(Body In White)를 생산하는데, 기존 고장력강 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인 HPF(Hot Press Forming) 제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HPF는 열간 성형 공정으로 900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생산 방식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화를 막기 위해 코팅제를 사용하는데, 오토젠은 아연코팅재를 이용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공정을 개발했다. 특허를 받은 이 공정은 금형의 수명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냈다. 오토젠은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연배 대표는 “아낌없는 연구개발(R&D) 투자로 품질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해야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며 “우리 회사를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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