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GM과 닛산에 부품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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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0 Views 12-09-03 15:11본문
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신사현)가 GM과 닛산에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EPS(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공급권을 확보했다.
8월 28일 만도에 따르면 GM에 공급하는 EPB는 2015년부터 34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EPB는 모터를 작동시켜 주차 제동을 하는 것으로, 최근 소형차까지 일반화되는 기능 가운데 하나이다. 만도는 이미 국산차에 EPB를 적용해 왔다.
이와 함께 닛산과는 2013년 말부터 2100억원 규모로 EPS를 공급한다. 전기모터로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는 EPS의 경우 중량 감소는 물론 오일이 없어 환경적으로도 선호되는 부품이다. 국내에선 준중형차에 적용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품목으로 떠오른 지 오래이다.
한편, 만도는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에 2100억원 상당의 캘리퍼 브레이크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올해도 55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을 연속 납품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수주금액이 3조7200억원에 달해 목표액인 7조3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