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GM에 스위치모듈 1800억원 규모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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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4 Views 12-10-04 16:05본문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전호석)는 미국 GM과 1억6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통합형 스위치모듈(I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11일 밝혀따. ICS는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장치이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 처음으로 GM과 수주계약을 체결했고 2010년과 올해 초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인 부사장은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기존 고객들과 재구매 계약에 성공했다”며 “신규 거래처 확대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르노에 납품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월 4일 르노의 요청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기술전시회를 열였다. 독일 다임러, 폭스바겐, BMW 등과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르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전시회에서 기아차 K9에 적용한 첨단기술을 비롯해 제동장치, 램프, 안전시스템 등 총 57개 품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