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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18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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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7 Views  12-07-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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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위아(주)(대표이사 배인규)는 2012년 임금협상안 찬반투표에서 72.2%와 단체협약 74.4%의 찬성률로 가결되었다고 6월 29일 밝혔다.

지난 6월 27일 현대위아 노사는 기본급 89,000원 인상(4.99%)을 골자로 한 2012년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장기근속자 격려 등 각종 복지사항 등을 담은 단체협약안에도 합의한 뒤 6월 29일 열린 전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가결로 확정했다. 현대위아는 이로써 지난 1995년 이후 무분규의 전통을 18년째 이어가게 됐다.

현대위아 배인규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 더욱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아 노동조합 정평진 지회장도 “유럽발 경제위기의 파고를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조합원들의 뜻이 한데 모여 조기 타결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6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약 10% 늘어난 1조 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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