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도와 한라대학교는 5월 31일 만도-한라대 산학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한라대 산학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기업이 대학교 석박사 과정에 있는 인재들을 선발하여 육성하던 것과는 달리 고등학생 및 대학교 학부생들을 선발하여 육성시킬 예정이다.

한라대 산학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고교장학생은 전국 고등학교 이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2～3학년 간 수업료 및 학습지원금을 지원하고 한라대 입학 및 대학장학생으로 선발시 우선 기회를 부여한다.

대학장학생은 고교장학생 출신의 한라대 기계/자동차/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3～4학년 간 장학금 및 노트북을 지원하고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만도에 입사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대학장학생의 경우는 4학년 방학기간 중에 인턴실습을 실시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만도는 이번 산학협력의 효과가 6～7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일단 우수한 인재를 고등학교부터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효과를 지켜보면서 산학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한라대 또한 이번에 만도와 발전적인 프로그램을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