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북미 디트로이트에서 기술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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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9 Views 12-04-05 16:50본문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전호석)는 북미 완성차 빅3 중 한 곳인 크라이슬러 본사 건물(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소재)에 위치한 테크-센터에서 자사 및 협력사의 전장/핵심부품 총 195개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부사장급 구매본부장을 비롯한 크라이슬러의 구매업무와 연구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8시간에 걸쳐 이 전시회를 둘러봤으며,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는 제품을 일일이 살피며 해당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첨단 제동장치와 스마트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모터와 배터리팩 등의 친환경부품, 스마트 AVN과 음성인식오디오 등 멀티제품, 그리고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과 주차보조시스템(SPAS) 등 메카제품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위주의 53가지 제품을 선별해 전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제품전시관 바로 옆에 동일한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우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협력사의 영업 및 연구진들이 크라이슬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자동차부품 및 기술력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진상공, 남양공업, 명화공업, 서한산업, 센트랄, 엠씨넥스, 유라코퍼레이션, 유신정밀공업, 대흥알앤티, 인지컨트롤스, 삼기오토모티브, SnT대우, 평화산업, 현대다이모스, 현대메티아 등 15개 협력사들이 참여해, 142개에 이르는 자사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체적인 공생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에서 개최하는 자사의 부품 수주상담회에 부품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수주활동을 통해 부품협력사들이 올린 수출성과만도 8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