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주)는 12월 27일 창원 본관 대강당에서 자사를 비롯한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인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배인규 대표이사는 “그룹 내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위아,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의 대표가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룹 의존도를 서서히 낮추고 글로벌 경영을 통해 세계 속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형에 걸맞은 내실을 다져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며 “선진 노사관계의 정착을 통해 경쟁력을 한단계 격상시켜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배인규 대표이사는 취임사에 이어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법인장 재직 당시 회사와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위기를 타파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서로간 믿음을 바탕으로 작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