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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 중국에 첫 해외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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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 Views  12-02-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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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위치한 자동차용 Joint 전문생산기업 (주)센트랄(대표이사 강태룡)은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로 총 9000만달러를 들여 연간 조향장치 부품 800만개, 등속조인트 11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 공장을 건설하여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고 2월 1일 밝혔다.

센트랄은 1월 30일 중국 강소성 ‘장가항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센트랄 중국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현지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장가항 시(市)가 주관한 연중 최대 행사인 이날 기공식에는 박영규 센트랄 대표이사와 장위 장가항시정부 부시장 등 한국 및 장가항시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영규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 시정부의 지지와 협력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거점인 장가항경제기술개발구에 센트랄이 진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힌 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중국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여 현지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트랄그룹의 첫 해외 기지가 될 센트랄 중국 공장은 상해시에서 북서쪽으로 100km 가량 떨어진 장가항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위치해 있다. 앞서 진출해 있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ZF, TRW 등 기존 고객에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포드, 폭스바겐, 피아트 등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국 공장은 전체 약 1만평의 부지에 올 10월부터 볼 조인트, 타이로드 엔드를 비롯한 조향 및 현가장치 부품 생산을 위한 설비 및 제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센트랄은 2월 3일 창원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1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은 1971년 ‘한국센트랄자동차공업(주)’로 창립한 이래로 41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센트랄을 자축하고, 성실과 노력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 센트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세미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규환 센트랄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41주년을 맞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후 “41년 동안 회사가 점점 발전해 온 것은 여러분 각 개인의 역할이 컸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센트랄이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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