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고출력 컬럼타입 MDPS」 IR52장영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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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0 Views 11-11-30 14:44본문
(주)만도는 자사의 「고출력 컬럼타입 MDPS」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상인 ‘IR52장영실상’ 제65차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9월 3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변정수 부회장을 대신해 조향2연구소장 탁일환 상무와 박영문 상무가 참석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기술(연비절감, 배출가스 저감)에 대한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향장치에서도 이에 부합하는 MDPS기술에 대한 수요가 개도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존 기술은 중․소형급 차량에만 적용가능하여 한계를 보여왔으나, 만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고출력 C-MDPS System을 개발하기 위하여 고출력의 모터와 ECU, 감속기, Torque & Angle sensor를 개발하였을 뿐 아니라, 근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SW도 자체개발함으로써 전제품의 국산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향후 중대형 차량에 적용이 예상되는 R-MDPS의 기본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2008년 6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LM/SL용 고출력 C-MDPS를 수주한 이후 만도는 고유의 특허 기술을 적용하여 약 15개월의 양산일정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개발기간 부족 및 신기술 적용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하에 별도로 4개의 TFT를 구성하여 각 부문별 신기술 적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1월까지는 양산사양을 확정하고, 2009년 3월부터 7월까지는 양산사양 검증 단계를 거쳐 현대․기아자동차와 연계하여 국내, 미국, 유럽에서 실차시험을 실시하고, 이와 동시에 제어로직 개발 및 실차 적용 최적화를 위한 Winter Test를 스웨덴과 뉴질랜드에서 실시하였다. 또한 인도에서는 혹서기 Test를 실시하여 2009년 8월 18일부터 고출력 C-MDPS System의 양산을 시작하였다.
이로써 만도는 고출력 C-MDPS 양산 개발․적용이라는 점과, 핵심 전장품 및 S/W까지 전 부품의 독자개발을 통한 국산화 성공, 친환경 차량에 적합한 조향시스템 기술 확보를 이뤄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