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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미국 조지아주에 전자제어제품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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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0 Views  11-11-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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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9월 21일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 코트하우스(Meriwether County Courthouse)에서 MCA(Mando America Corporation) 조지아 공장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정몽원 회장과 Mr. 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Ms. Nancy Jones 메리웨더 카운티 의장과 MCA 곽태영 법인장은 자동차 섀시 전자제어 제품공장 건립을 위한 MOU에 서명하였다.

이 자리에는 만도 변정수 부회장, 정프랭크 부사장, 김주신 부사장 등 회사관계자들과 조지아주 관계자, 지역 TV 및 매체 기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현지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체결된 MOU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Georgia)주 메리웨더 카운티는 17만 3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MCA는 미국 앨라바마공장에서 연간 총 1300만개의 자동차용 Brake, Steering, Suspension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지아공장은 2013년부터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 ESC(차체자세 제어장치), EPS(모터구동 전자제어 조향장치) 등 자동차 전자제어 제품을 생산하여 2016년까지 연간 27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GM, Chrysler 등 북미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지아공장 설립 MOU 협정 체결로 만도는 전자제어 제품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모든 섀시제품을 미국 내에서 직접 생산하여 북미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에 확장 이전한 디트로이트 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일원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조지아주 Nathan Deal 주지사는 “만도와 같이 세계적인 기업이 우리 주에 전자제어 제품공장을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며 “만도 전자제어 제품공장은 향후 우리 지역문화의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고용창출에 있어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도는 현대, 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모든 자동차 완성차 및 중국, 인도, 이란 등 신흥 자동차시장에도 부품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Big3(GM, Ford, Chrysler)와 유럽 프리미엄 카의 대표적 메이커인 BMW, Volks Wagen, PSA, Renault에도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 자동차부품업체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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