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주)(대표이사 임흥수)는 9월 23일, 1․2차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정거래위원회, 동반성장 사무국 등 정부 정책담당자들과 현대위아의 1․2차 협력업체 대표 3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초 동반성장 기금에 약 140억원을 출연한데 이어 녹색 브릿지론 운영, 대금 지급조건 개선, 기술 및 품질 교육, 인력지원 등을 통해 400여개 1차 협력사들을 간접 지원해 온 현대위아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약 1500여개로 추산되는 2차 협력사에까지 이러한 시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차 협력사들도 앞으로 현금결제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무상으로 기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업체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최근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대기업의 노력이 1차 협력업체에서 끊기는 경우가 많다” 고 말하며, “그런데 우리 2차 협력사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신경을 써 주니, 악조건 속에서 소규모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2차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