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한상준 대표, 싱글PPM 석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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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4 Views 11-05-30 12:32본문
세종공업(주) 한상준 대표이사가 4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1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신기술 개발을 통한 ‘무결점 품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공업은 1976년 울산에 설립된 자동차 소음기ㆍ배기관 생산업체로 창립 후 34년 동안 꾸준히 품질 향상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경쟁력을 갖춘 모범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11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부어 지적재산권을 76건 등록했고 47건이 출원 중이다. 이처럼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덕분에 연간 83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상준 대표는 2007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자동차용 배기관 생산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이 기술로 신제품을 생산해 매출이 해마다 25% 이상 늘었다. 지난해 세종공업의 매출은 4490억원에 달했다. 무결점 품질을 위해 싱글PPM 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총 6824건의 제안을 통해 제조현장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공정 불량률을 85% 이상 감소시켰다. 또한 고객 불량률을 제로(0)로 만들어 무결점 품질을 정착시켰다.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기반 구축을 위해 80억원의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공정 자동화를 통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현대ㆍ기아차의 380개 협력업체 가운데 최초로 품질 관련 최고 등급인 ‘그랜드 5스타’를 획득했고, 현대모비스 최우수 협력사로도 선정됐다.
세종공업은 협력업체 지원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인 세종공업은 2, 3차 협력업체의 기술개발과 유동성 개선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 자금은 협력업체들의 경영안정과 긴급 운영자금 용도로 특별 지원된다.
또 세종공업은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가 회사 연구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협력업체 12개사가 싱글PPM 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에 7개 공장을 두고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매년 5%가 넘는 인원을 신규로 채용해 고용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