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1300억원 투자해 생산라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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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5 Views 11-05-30 11:58본문
자동차용 스프링과 시트 전문기업인 대원강업(주)(대표이사 허승호)은 4월 7일 천안시청 상황실에서 천안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원강업은 2014년까지 천안 모전리 일원 15만8000㎡ 부지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삼원강재(주), (주)대원총업 등 계열사 및 협력사 7개 업체와 함께 공장을 신설, 수도권과 충정지역에 분산된 공장을 한 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대원강업은 주요 생산시설이 모이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열각 대원강업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분산된 경인지역 공장을 단일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무용 천안시장도 “대원강업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속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1946년 설립돼 65년째 스프링과 시트제조 외길을 달려온 대원강업은 12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서울 남대문 본사와 부평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경인, 충청, 창원지역에 5개 공장과 중국, 미국, 인도, 폴란드, 러시아 등 해외 5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프링의 경우 소재개발에서부터 설계, 제품생산, 설비제작, 기술제공에 이르는 전 공정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GM과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GM으로부터 우수협력업체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