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램프 및 운전자 능동 보조 시스템 전문 기업인 에스엘(주)의 「에스엘 서봉재단」(이사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 경산 본사 대강당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과 학술연구 기관에 대한 연구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이날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영남대, 금오공대, 부경대, 계명대 등 전국 7개 대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이공계 및 상경계 장학생 57명에게 각각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재단은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마이크로시스템 연구센터, 서울대 시스템제어연구실, 울산대 전자공학연구실 등 3개 산학협력 우수연구기관에 학술연구발전기금 1억원도 제공, 이날 장학금과 연구기금을 포함해 모두 2억7100만원을 쾌척했다.

이충곤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다양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능동적 인재”라고 강조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또 “지난 5년이란 시간동안 배출된 서봉장학생의 우수한 사회생활 소식을 접하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이충곤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 2006년 1월 설립됐다. 재단설립 후 매년 장학금 전달을 통해 우수인재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혜택과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문화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