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中 길리기차와 자동차부품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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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 Views 11-02-14 14:30본문
(주)만도의 신사현 한국총괄 사장은 1월 10일 중국 절강성 영파에서 중국 완성차업체인 길리기차의 류향량(劉向陽) 부총재와 만나 자동차부품업체를 합작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총 자본금 8500만달러 규모로 만도가 65%, 길리기차가 35%의 지분을 투자하게 된다.
이 합작사는 중국 절강성 영파와 태주에 공장을 설립하며, 2011년 3월 공장 건설에 착공해 같은 해 10월에 준공하여 제동, 조향, 현가 제품과 브레이크 코너 모듈, 현가 모듈 제품을 2012년 1월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만도의 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만도는 이번 길리기차와 합작을 통해서 절강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 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 내 로컬 완성차업체에 대규모로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리기차는 중국 최초의 민영 완성차 생산업체로 지난 2010년 글로벌업체인 VOLVO를 인수하였으며, 2015년에 완성차 200만대 생산 및 판매를 통하여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