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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대성전기 델파이 지분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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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7 Views  11-0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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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대표이사 심재설)은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대성전기공업(주)(대표이사 이철우) 지분 49.5%를 추가 인수키로 했다고 지난해 12월 1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대성전기 지분 50.5%를 691억원에 인수한 바 있는 LS엠트론은 기존에 델파이가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지분 49.5%를 396억원에 추가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LS엠트론은 대성전기의 지분을 100% 확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의 대성전기 지분 추가 인수는 LS그룹 차원에서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성전기는 LS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 관련 사업은 물론 자동차용 전장부품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성전기는 전장부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2009년 매출 3300억원, 2010년은 4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스위치, 릴레이 사업에 집중하던 대성전기는 LS엠트론 인수 후 아우디로부터 친환경 부품 DC/DC 컨버터 660억원, 닛산으로부터 전기차용 스위치 등 1000억원을 수주했다.

인도 타타, 중국 상하이자동차 등 신흥시장에서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성전기는 향후 컨버터, 조향각 센서, 전기차용 환형 터미널, ABS용 모듈 등 친환경 차량용 전장 부품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심재설 사장은 “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자동차부품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성전기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동차부품 100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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