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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모스,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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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0 Views  11-0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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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 액슬, 시트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다이모스(주)(대표이사 안주수)는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한 ‘제40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이모스는 고급 승용차 및 SUV에서 대형 상용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생산하는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1994년 설립됐으며 서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초기에는 외부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2000년대 초부터는 독자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전문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는 등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해 변속기와 액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중형 상용차량용 수동변속기 ‘T085S6’는 약 1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38명의 연구원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의 기간을 거쳐 개발한 제품으로 고성능 마찰재를 부착한 멀티콘 싱크로나이저를 적용해 운전자의 변속 조작감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기어 치형 최적화 및 치연마 적용으로 내구력이 강화되고 소음도 대폭 줄였다. 이 제품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12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다이모스가 수동변속기를 독자 개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변속기 수입에 들어가는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안주수 대표는 “기존 수입품 대비 원가를 20% 정도 절감했다”며 “수입 변속기 대비 중량 저감 3% 이상, 동력 전달효율 1% 이상, 내구성 30% 이상, 소음수준 3dB 이상 향상시키고 변속조작 성능도 수입 변속기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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