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中 체리자동차로부터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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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4 Views 10-11-02 14:07본문
헤드램프 및 운전자 능동 보조 시스템 전문 기업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에스엘(주)(대표이사 이충곤)은 중국 체리자동차로부터 헤드램프와 콤비, 안개등을 추가 수주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에스엘은 이번 수주가 공격적 중국시장 마케팅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에스엘은 최근 중국지역부를 신설하고 중국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납품계약 외에도 추가 공급계약건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상하이자동차와 둥펑자동차에도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에스엘의 지난해 중국지역 매출액은 2398억원으로 에스엘 전체 매출액(1조7680억원) 대비 13.5% 수준이지만 이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스엘은 자동차용 램프 전문기업으로서 첨단 안전부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 미국 GM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GM으로부터는 14년 연속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기록도 세웠다.
중국에는 지난 2002년 현대차와 동반 진출해 베이징과 상하이에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2005년에는 스옌과 옌타이 지역에 생산법인을 각각 추가로 설립했다.
한편 에스엘은 지난 10월 8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35개사 중 하나로도 뽑혀 체계적 지원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수출 1억달러 이상이고 지속적인 시장지배력과 함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뜻한다. 수출입은행은 기업들로부터 공모신청을 받아 기술력, 성장잠재력, 최고경영자 역량, 재무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