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독일 벤츠트럭과 993억원 추가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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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5 Views 10-11-02 14:08본문
S&T중공업(주)은 10월 6일 세계 상용차시장 1위 기업인 독일 다임러 벤츠트럭과 차세대 벤츠트럭용 차축(Axle) 하우징 장기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5년 동안 993억원 규모의 차축 하우징을 다임러 벤츠트럭 독일공장에 공급한다. 상용차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이 핵심부품은 다임러 벤츠트럭의 차세대 주력차종에 장착되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다임러 벤츠트럭은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브랜드로, 북미시장에서는 미국의 프레이트라이너 트럭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미쓰비시후소 트럭 브랜드로 연간 4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상용차회사이다.
S&T중공업은 이미 2006년부터 미국 프레이트라이너 트럭에 파워트레인 핵심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독일 벤츠트럭에 5454만유로의 대규모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양산, 공급하고 있다. 이어 일본 미쓰비시후소 트럭과 변속기 및 차축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해 금년 하반기부터 양산, 공급이 시작됐다.
한편 S&T중공업은 선진국 시장 외에도 브라질, 러시아 등 BRICs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임러 벤츠트럭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 양사 프로젝트팀 간에 추가 공급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