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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일곱 가지의 아름다운 약속’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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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3 Views  10-10-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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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정석수)는 최근 본부별로 운영되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합해 ‘일곱 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와 같은 상생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유는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협력사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현대모비스의 일곱 가지 약속은 ▲ 협력업체 지원자금 약 565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의 연구개발․운영자금․설비투자에 활용 ▲ 중소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술 이전’ 등을 포함한 R&D 협력 강화 ▲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 포상을 포함한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확대 ▲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교육 지원 프로그램 강화 ▲ 세미나, 연수 등 협력사와 소통 강화하는 프로그램 운영 ▲ 하도급 가이드라인 강화 등 윤리경영과 협력사 공정거래문화 정착 ▲성과 공유와 협력 지원 확대 등이다.

특히 일곱 번째 약속에는 해외 자동차메이커에서 개최하는 부품 전시회에 협력사를 대동해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원자재를 협력사 대신 구매해주고 부품으로 공급 받는 사급제도를 활성화하며,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구매 가격을 현실화하고,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자녀의 외국어 교육지원 등 감성적인 부문의 상생협력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일곱 가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매본부장 산하에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각 본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출 및 펀드 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본부와 연구본부에 자금 지원 및 R&D투자를 협의하는 투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은 “대기업 입장에서 협력업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공유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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