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자동차 핵심 전자기술을 교류하고 공동개발하기 위해 전자부품연구원(KETIㆍ원장 최평락)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컨버전스 랩(Convergence Lab.) 오픈식을 8월 19일 KETI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변정수 사장과 최평락 KETI 원장을 비롯해 관련 임원이 참여한 이날 오픈 기념식에서는 KETI 이대성 센터장의 경과보고와 만도 전자연구소장 기석철 상무의 Lab.운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만도의 이번 컨버전스 랩은 지난 4월 7일 자동차 핵심 전자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컨버전스 랩을 통해 만도는 IT 융합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여 자동차 부분 전자화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시장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KETI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한층 활발히 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만도와 KETI는 지능형 차량용 융합부품과 통신기술, 시스템 반도체기술, 친환경 자동차용 구동ㆍ전장 기술, 전자부품 신뢰성기술 영역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협력 첫 해인 올해는 V2X 통신용 송수신기, Laser Sensor, MEMS type 자동차용(ESC 포함) 압력센서 등 3개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