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의 베이징연구소는 길리기차 CEPS/EPB 수주를 위해 7월 23일 절강성 항주시에 있는 길리기차 연구개발센터에서 Ding Yong 부원장 외 섀시설계 담당임원 등 10명의 Manager급 엔지니어와 만도 황인용 부사장, 탁일환 상무, 최성호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Tech Presentation, 차량 Demo 및 시승을 진행하였다.

만도의 이번 차량 Demo에는 4대의 차량이 동원되었으며, 특히 Geely 차량에 대한 개발 역량을 시연하기 위해 자동차로부터 2대의 차량을 대여받아 6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만도 및 베이징연구소 공동으로 Installation 및 성능 구현을 준비하였다.

참석자들은 준비 결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였으며, 길리기차 EPS 개발에 있어 4대 중점 관심 항목인 연비 절감, 안전성, NVH 및 전체적인 성능 구현을 목표로 향후 양사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 및 OEM 요구에 부합하는 과제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한편, 길리기차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로서 7년 연속 중국 500대 기업 및  5년 연속 10대 자동차 회사이다. 지난해 2009년 차량 판매량 33만 대(매출액 165억 RMB)이며  총 종업원은 1만명이다. 15년 내  5개 섀시 플랫폼, 15개 Body 플랫폼 및 40개 차량 Model을 생산하여 200만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20개의 신차(Passenger Car, SUV, MPV, VAN)를 개발 중으로, 총 연구원은 1400명(석․박사 200명)이며 금년 4월 절강성 항주로 연구개발센터를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험평가 기능은 기존 절강성 임해시에 소재해 있다. 길리기차는 향후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만도와 폭넓은 전략적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