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GM에 등속조인트 310만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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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위아(주)(대표이사 임흥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향후 7년간 총 310만대(약 3000억원)의 차량용 등속조인트를 세계적 자동차기업인 GM에 공급키로 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엔진과 변속기로부터 나오는 동력을 바퀴에 일정하게 전달해주는 동력전달장치로 이번에 현대위아가 GM에 공급하는 310만대는 제품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길이가 약 3100km로 이는 서울-부산 구간을 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등속조인트 부문 국내 최대 및 세계 4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는 GM의 공식 부품공급사로서 2006년부터 미국 내 GM공장을 비롯하여 국내 GM대우, GM 인도공장 등지에 등속조인트를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GM공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위아가 GM, 르노그룹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에 대규모 차량부품과 설비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위아는 세계적 자동차기업에 부품을 확대 공급함으로써 현대․기아차에 크게 의존하던 거래처를 다변화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차량 엔진, 변속기, 등속조인트 등의 자동차 핵심 구동장치부터 부품가공 설비인 공작기계, 프레스설비 등 기계산업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기계 전문기업으로 최근 세계적 자동차부품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의 2009년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기업 순위에서 처음 65위로 등재되며 글로벌 자동차부품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